용문초등학교(교장 조미숙)에서는 14일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찾아오는 진로체험’의 일환으로 ‘전통 음식인 된장(쌈장)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전통장을 가업으로 이어가고 있는 청년벤처 농업인이 본교로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체인 6차산업의 이해, 청년 창업 과정, 신제품 출시 과정 등을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였다.

학생들은 전통 옹기에 담아 발효하는 된장, 고추장, 청국장의 특징에 대해 공부하고 우리 전통장이 몸에 유익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간편 전통된장국을 시음해 보고 ‘내가 전통장을 만드는 CEO가 된다면?’어떻게 홍보를 할지 모둠별로 의논하여 발표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모둠별로 친구들과 함께 된장, 청국장, 마늘, 매실, 참깨, 참기름 등의 재료를 전자저울로 용량에 맞게 개량하여 섞어 쌈장을 만들었다. 당근에 쌈장을 찍어 맛을 보고, 상자에 담아 예쁘게 포장하여 나만의 쌈장에 이름도 붙여 보았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제가 직접 만든 쌈장을 오늘 집에 가서 가족들과 함께 돼지고기랑 상추쌈을 싸 먹을 거에요.”라고 말했다.

3학년 학생은 “우리나라 전통된장에 대해서 배우고 쌈장을 직접 만들어 먹어보니 평소보다 더 맛있었고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었다.” 라고 말했다.

조미숙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찾아오는 진로 체험 활동을 통해 우리 농촌 지역경제 및 우리 전통과 관련된 6차 산업에 대해 이해하고 미래 진로 탐색의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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