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인 봉사단체 ‘좋은사람들’이 22일 용문면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좋은사람들’은 보건의료 관련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봉사단체로, 지난 7월 21일 1차 봉사활동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이날 2차 봉사활동은 1차 봉사 때 물리치료를 받은 지역민들의 요청으로 진행됐으며, 대구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박은규 교수(현),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 김상수 교수(전) 등이 참여했다.

지역 어르신들 대부분이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지만, 가까운 곳에 병ㆍ의원이 없어 물리치료를 받으려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물리치료 관련 국내 권위자인 김상수 전 교수 등 전문가가 마을을 직접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봉사단은 고혈압, 당뇨 등 기본 건강검진부터 물리치료, 침치료, 노안검사, 구강위생관리, 노인상담까지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했다.

‘좋은사람들’은 2005년 결성된 이후 매년 국내ㆍ외 의료취약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후원도 지속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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